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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유시민 작가님 작별인사.

 

 

유시민 작가, 썰전 하차하다.

 

이와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썰전을 걱정하는 것은 참 기이한 현상이다.

썰전은 1회부터 275회까지 내가 한 회도 거르지 않고 본 프로그램. 그 정도로 정말 애정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나는 그보다 유시민 작가를 더 애정한다.

썰전을 그만두고 정치와 멀어지는 것이 그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썰전 따위 하나도 중요치 않다.

매주 하던 정치 비평은 내려놓으셨지만, 여행 가끔 가는 알쓸신잡만큼은 꾸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정치는?

본인은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언젠가 그가 다시 정치를 하겠다고 맘 먹을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땐 정말 앞뒤 보지 않고 열렬히 그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