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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광희 특집 나오나요? 릴레이툰. 무한도전 484회

김한우 2016. 6. 12. 14:33

무한도전 484회 (2016/06/11 방영)

 

 

 

 이번 무한도전 릴레이툰 편은 광희 특집이 될 확률이 높다. 아니 그냥 그렇게 되면 좋겠다. 광희가 없는 무한도전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함께 간다면 광희 또한 잘 되면 좋겠다. 내가 이번 특질히 광희 특집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보통 활약의 중심인 재석이 형이 상대적으로 넘나 그림을 못 그리는 데서 기인한다. 물론 무한도전은 '못하는 것'으로 웃기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그림도 재밌게 못 그려야 하는 건데, 재석이 형은 그냥 못 그린다. 재밌게 못 그리는 것도 적당히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할 수 있는 건데 말이다. (마찬가지로 무식한 컨셉도 어느 정도 유식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는 노력을 배반한다. 재능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이다. 나는 정말 그림을 못 그리는데, 유치원을 미술 특화 유치원을 다녔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분명 미술은 재능이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아무튼 이러저러한 것들을 고려해보면 이 특집은 앞으로도 광희가 돋보일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무엇보다 최대의 강점은 파트너가 윤태호 작가라는 것이다. 그는 만화가이기 전에 좋은 멘토이다. 아니 멘토이기 전에 만화가인가..? 둘 다 너무 잘하셔서 꼽기 힘들다. 벌써부터 광희 힐링의 스멜이 나는데... 솔직히 웹툰은 릴레이 형식이라 기대 안 되고. 대신 만드는 과정에서 광희 인간 극장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는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진 형돈이 형도 예전엔 웃기는 거 빼고는 다 잘하는 컨셉이었다. 웃기진 않았어도 자기 잘하는 거 있으면 그냥 최선을 다해 했었더랬지. 광희 또한 그림에 소질을 보이는 데다 + 뭘 하든 구박하거나 치고 들어오는 대신, 잘 들어주고 격려해 주는 윤태호 작가와 함께라면 광희가 다른 잡생각 떨쳐내고, 그저 자기 잘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기엔 최고의 기회, 최고의 특집인 것 같다.

 

#광희야힘내

 

 

 

 

 

 

 

 

 

 

 

<신과함께> 내 최고의 웹툰 중 하나. 주호민 작가 매력넘친다.

 

 

 

 

 저번 쇼미더머니 특집에도 얼굴 비추고, 이제 슬슬 '그 전 녀석' 대신 '길이'라고 유재석이 직접 말하는 거 보면 조만간 노홍철이든 길이든 돌아올 것 같다! 늦어도 내년엔.

 

 

 

안타깝게 무기한 연기됐지만 곧 잭블랙형 X 무도 기대된다.

 

 

 

 

 

이번 편에 주은 박명수 어록 짤 줍줍.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