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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딜 안 나가고 집에 있었다. 집에 누워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A.I.>를 틀었으나 졸려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와중에 의외로 영화가 심오하고 무거워서, 이거 이렇게 보면 안 되겠다, 좋은 컨디션에서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보다가 끄고 카페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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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서 영화를 보는 대신 <우주전쟁>에 관한 글을 썼다. 지난 일기에 쓴 내용을 토대로 살을 보태어 다듬었다. ‘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을 집요하게 판 글이다. 허나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와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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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7년의 밤> 무대인사&GV 시사회에 당첨됐다. 익무시사 너무 감사하다. 월요일 7시 반 용산. 장소도 좋다. 오랜만에 오마이뉴스에 올릴 글을 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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